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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전원주택? 바닷가 하우스? 내 손으로 집 짓기

by neopathfinder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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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중장년층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직접 집을 짓는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산속 전원주택과 바닷가 하우스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직접 집을 짓기 위해서는 토지 구매부터 설계, 기초 공사, 자재 구입, 인력 고용, 세금 관련 사항, 실내 인테리어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꼼꼼하게 계획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접 집을 짓는 과정과 고려해야 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내 손으로 집짓기 이미지

토지 구매,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늘 위에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집을 생각하지 전에 언제나 땅을 고려해야합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산속 전원주택을 짓고 싶다면 경사도와 접근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가파른 땅은 기초 공사 비용이 높아질 수 있으며,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입로는 이웃과의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문제 사항이기도 합니다.  반면 바닷가 하우스를 원한다면 해안선 법규와 침수 위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기 때문에 해안선 침식 현상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선행 되어야 합니다. 

이규진(52세)씨는 퇴직 후 강원도의 산속에 작은 목조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땅을 찾았지만, 경사가 심해 건축비가 예상보다 30% 이상 더 들었습니다. 반면 제주도에서 바닷가 근처 땅을 구매한 최성효(61세)씨는 해안 침식 가능성과 건축 제한 구역을 고려하지 않아 건축 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토지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가격이나 경치의 아름다움만 볼 것이 아니라, 지형과 관련 법규를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설계 단계, 나만의 집을 위한 첫걸음

토지를 확보한 후에는 집의 설계를 진행해야 합니다. 설계는 공간 활용, 채광, 환기, 내진 설계 등을 고려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건축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직접 설계를 할 수도 있지만, 건축사에게 의뢰하면 보다 전문적인 도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뢰할 때 자기가 로망으로 생각하는 집의 디자인을 그려 볼 수도 있고, 방송이나 잡지에 나온 기존에 있는 집을 모방할 수도 있습니다. 

김성진(56세) 씨는 집을 짓기 전 여러 건축 설계 사례를 참고한 후, 오픈형 거실과 넓은 테라스를 포함한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창문의 크기와 방향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고영(44세)씨는 바닷가의 강한 바람과 습기를 고려해, 내풍·내습 설계를 반영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와 환경에 맞는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 공사, 튼튼한 집을 위한 필수 과정

기초 공사는 집의 구조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향후 균열이나 침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초 공사는 일반적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이루어지며, 지반 상태에 따라 파일 기초, 매트 기초, 줄기초 등으로 나뉩니다.

박민호(50세)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초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배수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대가 높은 산속이라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자재 구입, 비용 절감 전략

자재 선택은 건축비를 절감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무, 콘크리트, 벽돌 등 다양한 자재가 있으며, 각 자재의 특성과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산속 전원주택의 경우 나무를 많이 사용하지만, 방부 처리된 목재를 선택해야 습기에 강합니다. 바닷가 하우스의 경우 염분에 강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김성진씨는 자재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고 건축 자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고급 목재와 창호를 구입했으며, 이를 통해 약 2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건축 자재 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량 구매할인을 받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집 건설 시 인력 고용, 직접 할 것인가?

직접 집을 짓는 과정에서 모든 공정을 혼자 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 배관, 지붕 공사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박고영씨는 직접 할 수 있는 작업(페인트칠, 단열 작업 등)은 본인이 진행하고, 전기 및 배관 공사는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공사비를 줄이면서도 안전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집이 완성된 후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전원주택과 바닷가 하우스는 자연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재를 활용한 내추럴 스타일, 큰 창을 이용한 개방형 디자인 등이 인기 있습니다.

노회영(48세)씨는 실내에 원목 마루를 깔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최성효씨는 해풍으로 인한 습기를 줄이기 위해 타일 바닥을 선택하고, 환기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수납공간을 극대화하여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세금과 법적 절차, 놓치지 마세요

직접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세금과 법적 절차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건축 설계도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준공 후에는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다양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상 비용을 계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철저한 준비가 성공적인 집 짓기의 열쇠

직접 집을 짓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산속 전원주택이든 바닷가 하우스든, 토지 선택부터 설계, 공사, 인테리어까지 모든 요소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업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작업을 잘 구분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보았듯이,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계획만 있다면 직접 집을 짓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집을 직접 짓는 도전에 나서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