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계에서 성공적인 작업을 위해서는 적절한 작업용 차량이 필수적입니다. 장비와 자재를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면서도 유지비 부담이 적고, 실용성이 뛰어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중고 차량의 조건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적재 공간과 차량 크기 – 실제 사례 포함
인테리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차량의 적재 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재와 공구를 실어나르기 위해 트럭, 밴, 혹은 박스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차 인테리어 업자인 김상훈(42세) 씨는 현대 포터2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주로 목재 가구 제작과 설치를 담당하는데, "포터2는 평소 목재 판재를 적재하기에도 적합하고, 좁은 골목길에서도 이동하기 편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 스타렉스를 고려했지만, 긴 가구를 실을 때 적재 길이가 애매해 결국 적재함이 넉넉한 포터2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가구 설치와 도배를 주로 하는 박미영(38세) 씨는 스타렉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트럭은 자재는 많이 실리지만, 비 오는 날 도배지나 가구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 스타렉스가 더 적합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렉스는 슬라이딩 도어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물건을 쉽게 적재하고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비와 유지비 – 장기적인 비용 절감 사례
차량을 오래 사용하려면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비가 낮거나 수리비가 많이 드는 차량을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5년 차 인테리어 시공업자 이성준(35세) 씨는 중고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공구와 자재를 많이 싣고 다니는데, 연비가 너무 낮으면 유지비가 감당이 안 됩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디젤 차량이라 연비가 좋은 편이고, 유지보수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초반에 가성비를 고려해 오래된 스타렉스를 구매했던 최영호(45세) 씨는 유지비 문제로 곤란을 겪었습니다. 그는 "차량 자체는 저렴했지만, 수리비가 계속 들면서 결국 새 차를 사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수리 내역과 부품 상태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내구성과 내장 옵션 – 현업 종사자의 경험담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 보면 차량의 내구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짐을 많이 싣고 다니기 때문에 하체가 튼튼하고, 장시간 운행에도 문제가 없는 차량이 필요합니다.
정재훈(50세) 씨는 15년째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차량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는 "초반에는 중고 트럭을 무작정 샀다가 잔고장에 시달렸어요. 지금은 토요타 시에나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장이 적어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 옵션도 작업 효율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김민정(40세) 씨는 "차량 내부에 공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충분한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리아 밴 모델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내부 선반을 설치해 공구를 정리해두니 훨씬 편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결론: 차량 선택 시 최종 고려 사항과 추천 모델
인테리어 업계에서 중고차를 선택할 때는 적재 공간, 연비, 유지비,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택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할 만한 차량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포터2: 적재 공간이 넉넉하고 좁은 골목길 주행이 용이
- 스타렉스: 실내 공간이 넓어 가구 설치 및 도배 작업에 적합
- 렉스턴 스포츠: 연비가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남
- 스타리아 밴: 장기간 운행에도 안정적인 성능 제공
중고 차량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차량의 수리 내역을 확인하고, 실제 운행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차량 선택이 곧 인테리어 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